복지뉴스 '점자' 심리 검사지가 세상에 없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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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다영
- 작성일 24-11-11 09:03
- 조회수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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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
'점자' 심리 검사지가 세상에 없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중증장애인은 50대 이후부터 기억력 저하와 함께 우울감 및 불안감을 겪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는 건강한 사람에게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이러한 상황에서 대학병원을 방문하면, 심리 검사를 위해 설문지를 작성하게 된다.
MMPI(미네소타 다면적 인성검사, Minnesota Multiphasic Personality Inventory), BDI(벡 우울척도, Beck Depression Inventory), STAI(성인 상태 불안 척도, State-Trait Anxiety Inventory) 등 다양한 평가 도구가 사용되는데, 시각장애인의 경우 설문지 문항을 대신 읽어줄 사람이 필요하다. 주로 활동지원사와 함께 병원을 방문해 설문지 읽는 것에 도움을 받게 된다.
그러나 문제가 하나 있다. 바로 설문지에는 민감한 질문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 장기간 함께할 활동지원사 앞에서, 숨기고 싶은 것마저 모두 답변해야 하는 불편한 상황에 직면하는 것이다.
필자 역시 그 민감한 질문들에 어려움을 겪었다. 활동지원사와 함께 검사를 진행하기에는 불편한 점이 많아, 결국 상담소 직원이 대신 문항을 읽어주었다. 다행히도 시각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그런데 이런 기관이 과연 얼마나 많을까. 병원에서도 관련 직원이 긴 시간 동안 몇백 문항을 읽어주는 것은 상당한 시간과 인력의 소모를 초래하기에 달갑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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